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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속 : 보건의료정책실 공공보건정책과 응급의료과

직 급 (직렬·직류) : 보건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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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기 소 개

저는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응급의료과에서 근무하는 권근용입니다. 의과대학을 졸업,예방의학전문의 취득 후 질병관리본부에서 공중보건의 역학조사관으로 재직했습니다. 2014년에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시험에 합격하여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사무관으로 근무 중이며 공공보건정책 중 응급의료정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직지원동기

어릴 적부터 저는 항상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여겼습니다. 의과대학 졸업 후 매일매일 환자를 보는 반복적인 생활이 답답할 것이라 느껴졌고, 의사로서 병원이라는 테두리가 아니라 사회 속에서 보다 역동적인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 중에서 공직을 지원한 이유는, 조직체계가 확실하고 의사결정을 했을 때 공적인 영향력과 책임감이 따르는 기관에서 일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직무소개 (주요업무 및 성과·보람)

공공보건정책관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환경은 민간의료기관이 90%에 이르기 때문에 전국민에게 양질의 필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즉 공공의 이익을 위한 보건의료를 위해서는 국가가 나서야 하며 이를 공공보건의료라 합니다. 공공보건정책관에서는 이러한 공공보건의료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질병정책, 공공의료정책, 응급의료정책 등을 수행합니다.

자신이 담당하는 일은 어떤 것인가요?

저는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중에서 재난의료, 취약지 응급의료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재난의료 업무는 다수사상자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병원 및 의료진이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며, 취약지 응급의료는 전국 어디서나 양질의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농어촌에 응급실을 마련하고 도서산간지역의 응급환자를 헬기로 이송하는 등의 정책입니다.

해당 직종(직렬) 업무에 유리한 전공·경험·자질(성격)이 있다면?

의학을 전공한다면 보건의료 정책과정에서 의료인의 역할과 어려움을 타전공자들보다 잘 이해할 수 있고, 병원 내 의료전달과정을 알고 있기 때문에 보다 현실성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으며, 수많은 자료를 통해 의미있는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이 있다면 유리합니다.

해당 업무를 하면서 보람을 느낀 경험은?

응급의료 등의 공공보건의료는 시장에 맡겨서는 정상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제공되기 어려운 서비스인 반면, 사람에게 매우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이 업무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필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도서산간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닥터헬기 정책을 맡고 있는데, 경북의 한 시골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가 닥터헬기 이송으로 골든타임 내에 심혈관시술을 받고 회복되신 분이 보낸 감사의 편지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공직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의사공무원이 조직 내에서 의학 전문가이기는 하나, 정부 부처는 의사결정이 수직적이기 때문에, 본인이 의사라는 전문가로서의 프레임을 가지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의학지식이 요구되는 긴급 업무에 의사공무원은 최일선에 배치될 수 있고, 그에 따른 책임이 부여됩니다. 의사로서 환자를 보면 의료사고의 위험이 있듯이 공무원으로서 일을 그르치면 더 큰 사상자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라는 전문성은 분명히 보건의료정책 업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보다 넓은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국민을 위해 헌신할 마음이 있다면, 길은 늘 열려있습니다.

해당 직종(직렬) 공무원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의사로서 누릴 수 있는 경제적, 사회적 이득이 있는데, 공무원이 된다면 상당부분 그것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고, 완전히 다른 패턴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루 일과도 그때그때 다르고 불안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다 나은 보건의료제도를 정착시키는 데에 기여하여 그것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면, 그런 의사에게 이만한 직업도 없습니다.

필기시험 및 면접 등 준비 방법 또는 나만의 공부방법이 있다면?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3단계로서 1차 필기, 2차 서류, 3차 면접입니다. 각 단계별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차 필기)
민경채 문제 안보고 5급 공채(행시) 기출만 최근 5년치 풀었습니다. 공채문제는 민경채 문제에 비해 문항도 많고 난이도로 훨씬 높습니다. 풀고 나면 완전히 진이 다 빠지고 좌절하게 되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매우 쉽게 문제를 풀 수 있게 됩니다. 5급 공채 문제로 필기시험 대비할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2차 서류)
공고문에 있는 직무분야 및 업무를 꼼꼼히 보고, 제 경력 중 공고된 업무에 적합한 부분을 강조하며 글을 썼습니다. 글들을 따로 교정을 맡기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따로 맡기지는 않고, 그냥 제 소신대로 적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면접 볼때 면접관이 참고하는 것을 볼때, 면접까지도 염두해두고 적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차 면접)
가장 힘들게 준비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역시 직접 대면을 해서 시험을 친다는 것은 큰 부담입니다. 면접 공고가 나고 면접학원을 등록하고 같이 응시한 5명과 함께 스터디 모임을 했습니다. 또 직무분야 정책 현안에 대한 뉴스와 사설을 중심으로 매일 읽었습니다. 면접학원에서는 기본적인 면접의 스킬과 태도에 대해서는 많이 배울 수 있었으나 결국 직무 전문성이나 인성은 각자가 나름대로 정리를 해야합니다.

PT(발표)는 최근 정부 정책이슈들을 중심으로 면접 2주 전부터 하루 한개씩 실전처럼 작성하고 발표해보았습니다. 발표 연습을 할때는 집에서 아내가 봐주고, 주말에는 스터디 모임에 가서 서로 주고받으며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반복적으로 하다 보니, 어느 정도 정해진 형식(현황 및 문제점-해결방안 및 고려사항-기대효과 및 향후계획)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발표 시의 나름대로의 말 빠르기나 표현력도 생겼습니다.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게 중요합니다.

사전조사서는 업무상 고민이나 갈등상황들에 대한 빈출 질문들(예: 상사와의 갈등, 업무상 윤리, 리더쉽 발휘 경험 등) 12가지 정도 추려서 각 유형에 대한 답을 미리 써서 외웠습니다.

인성 및 전문성 면접은, 제 면허증으로 왜 이 직무가 맞는지, 왜 꼭 공무원이 되어야 하는지, 나는 과연 청렴한 공무원이 될 수 있을 것인지, 되면 어떤 정책을 하고 싶은지 등에 대한 예상 질문에 답을 적어두고 이건 외우지 않고 머릿속에 키워드 중심으로만 정리해 두었습니다. 인성 및 전문성 면접에서는 공무원 지원 동기, 직무관련 정책현안, 경력과 직무간의 연결성 등이 나왔고 대체로 정책현안에 대한 비중이 높았습니다.
자신에 대한 깊은 고찰과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이 제일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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