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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속 :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

직 급 (직렬·직류) : 학예연구관(학예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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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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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기 소 개

저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에 근무하고 있는 박진일입니다. 1992년도에 대학에 입학하여 고고학으로 학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2년도에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경채 시험에 합격한 이후 같은 해 3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학예연구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공직지원동기

어린 시절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대학 진학 즈음 유명했던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보고 고고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면서 관련 연구와 업무를 계속 할 수 있는 직장에서 일하고 싶은 희망이 있었습니다. 당시 고고학 연구자가 전공을 살려 취업할 수 있었던 곳은 대학과 민간 연구소 그리고 국가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박물관과 연구소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전시와 연구를 병행할 수 있는 박물관을 희망하였는데, 저의 바람대로 2002년도에 시험에 합격하여 그토록 원하던 국립중앙박물관의 학예연구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직무소개 (주요업무 및 성과·보람)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ICOM, 즉 국제박물관협의회 헌장을 보면 박물관은 예술, 역사, 미술, 과학, 기술에 관한 수집품 및 식물원, 동물원, 수족관 등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자료, 표본 등을 각종의 방법으로 보존, 연구하여 일반 대중의 교육과 오락을 위하여 공개, 전시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항구적 공공시설이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제박물관협의회의 헌장에서 규정하는 것처럼 우리 주변에 남아 있는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여러 유물과 작품들을 관리, 보존, 조사, 연구, 전시, 교육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담당하는 일은 어떤 것인가요?

저는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에서 선사와 고대(구석기~남북국시대)의 유물을 관리, 조사, 연구, 전시, 교육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 경주 지역 신라 고분을 발굴조사 하는 업무도 함께 맡고 있습니다.

해당 직종(직렬) 업무에 유리한 전공·경험·자질(성격)이 있다면?

학예연구직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하며 채용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석사학위 취득자에게만 시험 응시의 자격이 주어집니다. 관련 학문으로는 고고학, 역사학, 미술사학, 박물관학, 보존과학, 교육학 등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박물관에서 학예연구직의 업무는 특정 유물이나 작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평소 사물에 대한 관찰력이 뛰어나고 신중한 성격이 업무에 유리합니다.

해당 업무를 하면서 보람을 느낀 경험은?

박물관 학예연구직으로서 제가 한 전시나 교육, 조사연구의 결과를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재미있어 하실 때가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제가 담당했던 여러 업무 중 가장 최근에 한 것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 ‘신석기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라는 이름의 전시였습니다. 이 전시는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따뜻해진 환경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유물과 유적을 통해 살펴보는 것이었습니다. 전시는 초등학교 교과서 눈높이에서 이루어졌는데 어린이를 데리고 박물관을 방문하는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전시라고 평가해 주셔서 학예연구직 공무원으로서의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 이전에 경남 창원과 김해에서 실시한 여러 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문헌으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변한 문화의 구체적인 모습을 밝혀냈을 때 역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공직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요즘 많은 분들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어 예전보다 입직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의 준비 과정이 힘들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준비하면 꼭 원하는 바를 이루시리라 생각합니다.

해당 직종(직렬) 공무원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공무원 여러 직렬 중에서도 학예연구직은 매력적입니다. 준비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학예연구직의 업무는 개인의 연구나 관심사와 연관될 뿐 아니라, 전시를 준비하고 개막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희열은 아주 큽니다. 또 자신이 준비한 좋은 전시를 시민들이 좋아하고 평가해 주실 때의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이처럼 학예연구직 공무원들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 문화감수성을 기르려는 노력을 많이 기울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주변의 문화를 살피고 해석하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소설, 영화, 음악, 미술, 음식 등 모든 것이 문화이고 이런 문화 콘텐츠를 자기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하려는 연습은 향후 학예연구직 공무원이 되었을 때 우리 주변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전시를 구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필기시험 및 면접 등 준비 방법 또는 나만의 공부방법이 있다면?

2015년도에 시행한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직 경력경채시험을 살펴보면 1차 서류전형을 통해 적격자를 가린 후, 2차 필기시험과 3차 면접시험을 시행합니다. 필기시험은 한국문화사를 공통으로 하고 채용분야에 따라 고고학, 미술사, 역사, 교육 등 전공 시험을 치르도록 하였습니다.
먼저 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석사학위를 소지하거나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준비하시는 분들은 석사학위를 빨리 취득한 후 관련 분야에서 실무경력을 쌓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필기시험은 한국사나 고고학, 미술사학 등 시험범위가 아주 넓기 때문에 하나하나의 예상문제를 외우는 것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저에게는 효과적이었습니다. 즉 전체를 먼저 보고 세부적인 내용을 공부하는 것이지요. 면접을 위해서는 틀에 맞추어진 대답을 내놓는 것보다,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답변을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내 주변을 둘러싼 문화를 나만의 관점에서 재해석 하려는 노력을 평소에 꾸준히 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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