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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속 : 부산지방국세청

직 급 (직렬·직류) : 세무서기 (세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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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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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기 소 개

저는 국세청 서부산세무서 조사과에 근무하는 정유진입니다. 2008년에 세무직 공무원 9급 공채시험에 합격해서 7년째 공직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년에 한 번씩 인사이동을 하는 세무공무원의 특성상 서부산세무서, 중부산세무서, 부산지방국세청 조사국을 거쳐 현재 서부산세무서 조사과로 전입하여 조사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직지원동기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신중히 고민하다가 여성으로서 출산, 육아 등의 각종 복지혜택이 많으면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직업으로 ‘공무원’이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공무원에도 다양한 직렬이 있는데, 저는 다른 사람에게 아는 것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것을 좋아하였고, 세무직 공무원이 된다면 세법을 잘 모르는 납세자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어 성실하게 신고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에서 보람을 느끼고 매년 조금씩 개정되는 세법을 꾸준히 공부하면서 전문적인 지식을 함양하는 것이 저의 적성에 맞는 것 같아 세무공무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직무소개 (주요업무 및 성과·보람)

국세청(세무서)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국세청 산하에는 지방국세청과 세무서가 있는데 세무서는 국가에 필요한 세금을 걷는 부서입니다. 세금이 있어야 국가가 살림을 살고 교통, 복지에 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국가 재원을 조달하는 중요한 부서입니다. 개인 또는 법인의 각종 세금신고와 관련한 세금계산서, 영수증, 신고서 등 관련 서류를 검토하여 신고를 안 하였거나 작게 신고한 사람에게 세금을 부과하기도 하고 반면에 근로장려금, 자녀 장려금 등 필요한 곳에 장려금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담당하는 일은 어떤 것인가요?

저는 서부산세무서에서 세무조사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는 사장님들이 세금 신고를 하면 그 신고가 세법의 규정에 따라 제대로 되었는지를 조사하는 업무입니다. 조사를 하여 성실하게 신고가 잘 되어있는 업체에게는 상을 주기도 하고 세금신고를 일부러 안하거나 작게 한 업체에게는 납부하여야 할 세금과 추가로 가산세를 고지하는 업무를 합니다. 부당하게 세금을 탈루한 일부업체는 고발을 하는 업무를 하기도 합니다. 세금을 일부러 작게 신고하는 사람들을 찾아내어 정당한 세금을 고지하여야만 성실하게 신고하고 납부한 대부분의 국민들이 억울하지 않고 공평하게 거둔 세금으로 국방, 교통, 복지정책 등이 집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세무조사를 통하여 세금신고가 정당한지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또 세금이 고지되었는데도 재산을 숨기고 일러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들의 재산을 압류하거나 공매처분 하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해당 직종(직렬) 업무에 유리한 전공·경험·자질(성격)이 있다면?

세무직은 세법을 적용하여 집행하는 부서입니다. 세금이 제대로 신고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업장의 ‘회계 장부’를 볼 줄 알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회계 공부를 한 전공자가 유리합니다. 하지만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세무 공무원이 되면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회계 강의를 통하여 실력을 양성시켜주고 ‘회계실무 자격증’도 취득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니 꼭 회계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 세무공무원은 성공한 CEO에서부터 생계가 힘든 가난한 사람, 세금을 못내는 체납자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역지사지로 배려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업무를 하면서 보람을 느낀 경험은?

세무서에서는 세금을 고지하고 거둬들이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근로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근로장려금이란 근로는 하지만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일정액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제가 3년 전 중부산 세무서 소득세과에서 근로장려금을 담당하던 때의 일입니다. 신청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120만원이라는 꽤 큰 돈을 받을 수 있는 분이 있었는데 생계가 어려워 주소지도 일정하지 않고 전화기도 없는 형편이라 신청안내문을 우편으로 보내어도 반송되어 돌아오고 전화통화도 되지 않았습니다. 바쁜 업무 중이었지만 그 분의 집주소로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엄마, 아빠는 모두 일하러 가고 어린 남자아이 둘이 좁고 정리가 되지 않은 집에서 장난감도 없이 덩그러니 놀고 있었습니다. 큰 아이에게 엄마가 오면 꼭 이 서류를 드려라고 하며 제 전화번호가 크게 쓰여진 신청서류를 전해주었고 다행히 엄마가 기한 내에 그 서류를 들고 세무서로 찾아오셔서 신청하고 돈을 받아가셨습니다. 몇 번이나 고맙다고 인사를 하셨는데 엄마, 아빠 손을 꼭 잡고 와서 저를 보며 “지난 번에 우리 집에 왔던 이모”라고 반갑게 웃는 남자아이 둘을 보며 정말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처럼 세무서에서는 일부러 세금을 거두는 것 뿐 아니라 꼭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공직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공무원을 무조건 정년이 보장되고 연금이 나오기 때문에 직업으로 선택한다면 업무를 수행하면서 크고 작은 일로 실망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공무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직업입니다. 나로 인해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이 있어야 합니다. 세무공무원에게는 세금에 대하여 잘 몰라서 질문하기 위하여 전화 오는 납세자에게 친절하게 내가 아는 것을 설명해주는 것이 봉사이고 공정하게 세법을 적용하여 세금을 고지하고 거두어 들이는 것이 사명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직종(직렬) 공무원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세무공무원이 되면 나의 업무처리에 따라 세금이 크고 작아질 수 있기 때문에 세법을 정확하게 숙지하여 적용하여야 합니다. 세법은 자주 개정이 되기 때문에 근무하면서도 항상 공부를 게을리 하면 안 됩니다. 세금은 재산이고 돈이기 때문에 더 많이 내고 싶어하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그래서 세금이 많이 고지가 되면 화를 내고 따지는 민원인들도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하고 공평하게 세금을 고지하는 것이 본연의 업무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성실하게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하는 것이 억울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일하다보면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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