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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속 :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실

직 급 (직렬·직류) : 환경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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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기 소 개

저는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실 교통환경과에 근무하고 있는 박판규입니다. 08년에 행정고시 환경직렬에 합격해서 5년째 공직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환경직렬로 환경부에서 계속 근무했습니다. 환경정책관실 환경산업과에서 환경산업 해외진출 지원업무를 2년 6개월간 담당했었고, 현재는 기후대기정책관실 교통환경과에서 자동차 배출가스․소음 인증 업무와 온실가스 관리, 자동차 관련 국제통상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직지원동기

저는 환경부에서 일하기 위하여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왜 자신이 공무원이 되고 싶으신지 항상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을 말 그대로 풀어서 해석하자면 ‘공익이라는 목표를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 정도가 될 것입니다. 특히 환경이라는 영역은 공공의 성격이 강하여, 이해타산을 따지는 사적인 영역에 맡겨둘 경우 가장 관리되기 힘든 분야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무원의 어원에 가장 적합한 부처는 ‘환경부’이며, 공무원으로서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부처도 환경부라고 감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직무소개 (주요업무 및 성과·보람)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실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기후대기정책관실은 크게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 관련 대책을 마련하는 기후관리 업무와 공장과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는 대기관리 업무로 크게 구분됩니다. 기후관리 업무는 배출권 거래제,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 설정, 그린스타트 운동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정책과 함께 기후변화 현상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적응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기관리 업무는 대기질 관리 목표인 대기환경기준을 설정하고, 배출원별 특성을 고려하여 공장, 자동차 등의 오염원별 배출허용기준을 설정․관리하는 업무입니다. 또한, 수도권 등 대기오염에 민감한 지역은 특별대책을 시행합니다.

자신이 담당하는 일은 어떤 것인가요?

제가 환경부 교통환경과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자동차 배출가스·소음 인증업무, 두 번째는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 세 번째는 자동차 국제 통상 업무입니다. 자동차 배출가스·소음 인증 업무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자동차가 제작·판매되기 위해서는 크게 2가지의 인증을 받아야합니다. 첫 번째는 충돌 안정성, 조명, 제동력 등을 평가받는 안전인증이고, 두 번째는 자동차 배출가스와 소음이 기준에 적합한지를 평가받는 환경인증입니다. 따라서 저는 국내에 출시 예정인 자동차의 배출가스와 소음이 기준을 충족하는지, 적용되는 기술이 타당한지를 확인하여 해당 차량이 판매되어도 되는지를 검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어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 업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자동차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출시 중인 일반적인 중형 승용차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게 되면 약 100kg의 CO2가 발생합니다. 저는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을 설정하고, 자동차 회사별로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국제통상 업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입니다. 또한 자동차는 대표적인 국제 교역 상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자동차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 간 자동차 관련 규정 검토 및 각종 통상 현안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동차 관련 규정의 국제표준화, FTA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전 세계의 자동차 관련 공무원, 업계 관계자와 만나고 있습니다.

해당 직종(직렬) 업무에 유리한 전공·경험·자질(성격)이 있다면?

환경부는 직렬 구분이 없는 가장 대표적인 부처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환경부가 담당하는 업무영역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전공보다는 자질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환경부는 다양한 직렬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고, 자신이 담당하는 업무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직렬은 환경직과 일반 행정직입니다만, 직렬에 따라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는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조직에서 해당업무를 수행하는 데 가장 적합한 자질을 가진 사람이 전공과 관계없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만, 환경부에서 일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매년 발간되는 환경백서나 환경부 홈페이지를 보시면서 환경부 업무에 대한 관심을 가지실 필요는 있습니다.

해당 업무를 하면서 보람을 느낀 경험은?

작년에 차기(‘16~’20년) 자동차 평균 온실가스 기준을 마련할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자동차 온실가스는 연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자동차 온실가스가 덜 배출되면 연비가 향상됩니다. 따라서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 강화는 환경도 살리고, 국민들의 유류비도 절감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정책입니다. 올해 저는 유럽연합집행이사회(European Commission) 담당자와 함께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 개선을 위한 제도를 마련 중에 있습니다. 올해 3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1차 협의를 가졌고, 국내에서는 자동차 제작사와 함께 상설협의체를 구성하여 제도 도입 방안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환경부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저감하고, 국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국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정책을 만들고, 입법화하는 과정이 공무원으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일 것입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공직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저는 환경부 선배님께서 저희들에게 해주신 말씀으로 후배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갈음하고자 합니다. 공직을 영어로 ‘calling'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Calling은 소명의식, 천직(天職)이라는 뜻입니다. 즉 선배님 말씀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하늘의 부름을 받아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헌신하는 자리임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공무원을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항상 국익을 위해 본인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식이 있어야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품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공무원 준비를 하시면서도 항상 자신이 하고자 하는 업무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신다면 힘든 수험생활을 즐겁게 이겨내실 수 있으실 것이라 믿습니다.

일반행정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환경직렬은 가장 광범위하고, 전문적인 업무 영역을 다루게 됩니다. 또한, 환경부의 업무는 미래와 생태계를 고려한 정책이기 때문에 때로는 타부처와의 의견 충돌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환경부人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성을 구비한다면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실 수 있는 부처입니다. 세계의 개도국은 우리나라를 가장 모범적인 국가발전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이룩하면서, 환경 분야에서도 선진적인 정책을 성공적으로 펴나갔기 때문입니다. 가장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모여 생태계와 인류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환경부에서 저와 함께 일하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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